입력:22/11/17수정:24/01/17

지분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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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분증명(PoS)에서는 ‘지분’량이 중요하다. 여기서는 채굴자가 아닌 검증자(밸리데이터)가 등장한다. 추가 블록 생성도 PoW에서는 채굴이지만 PoS에서는 민팅(Minting)이라고 표현한다. 코인을 많이 갖고 있을수록 검증자 선정에 유리하다.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는 이 선정이 약 12초 단위로 이뤄진다.

선택받은 검증자는 새 블록을 생성하거나, 다른 블록을 검증할 수 있다. 한 검증자가 최신 트랜잭션 블록을 검증하면 다른 검증자가 블록이 유효함을 증명(확인)한다. 충분한 증명이 이뤄지면 네트워크는 새 블록을 추가한다. 이후 네트워크는 각 검증자의 코인보유량(지분)에 비례해 해당 블록체인의 기본 코인으로 보상하는 구조다.

이더리움 기준 일반 노드가 검증자가 되려면 32개의 ETH(23일 기준 약 5만1000달러)를 네트워크에 스테이킹(예치)해야 한다. 다만 검증자가 오프라인이 되거나(검증 실패) 악의적인(나쁜) 거래를 증명할 경우 스테이킹된 ETH의 일부를 잃을 수 있는 페널티(슬래싱)도 있다.

스테이킹은 사용자가 블록체인 네트워크 안정성을 위해 네트워크에 암호화폐를 일정 기간 맡기는(락업) 행위를 말한다. 블록체인 네트워크는 이를 기반으로 암호화폐를 추가 발행한 후 스테이커에게 이에 기여한 공로로 일정량의 암호화폐를 얹어서 돌려준다. 이에 스테이킹은 일반 암호화폐 서비스에 예치하고 이자를 받는 행위와는 구분된다. 23일 기준 이더리움2.0 체인에 스테이킹 시 연 이자율(APR)은 최대 4.1%다.

PoS 방식은 PoW에 비해 에너지 친화적이라는 평을 받지만, 블록체인이 탄생한 이유인 탈중앙화와는 거리가 멀다는 비판도 있다. 가장 많은 지분(코인)을 예치한 사람이 가장 많은 돈을 버는 ‘부익부 빈익빈’ 구조인 탓이다. 또 코인을 스테이킹해야 하므로 시중에 해당 암호화폐 유통량이 감소한다. 유통량 감소는 시장의 평가에 따라 가격 상승 혹은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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