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14/04/14수정:24/01/17

쇼펜하우어의 명언

벌써 될 대로 되어버렸다.즉, 돌이킬 수 없는 불행한 사고 후에 이렇게 되지 않고도 끝날 수 있었다느니, 조금만 주의했더라면 방책이 있었을 거라느니 등등의 생각에 몸과 맘을 태워서는 안 된다.이와 같은 생각이야말로 참을 수 없을 정도로 고통을 크게 할뿐이다. 그 결과는 비관 속에 파묻히는 것으로 끝나고 만다.그러므로, 이미 바꿀 수 없는 과거의 불행한 사고는 빨리 잊도록 하자. 오히려 그것을 디딤돌로 하여 더 멀리 뛰자

보통 사람은 시간을 소비하는 것에 마음을 쓰고, 재능 있는 사람은 시간을 활용하는 것에 신경을 쓴다.

진실하고 현실적인 것은 현재뿐이다.현재야말로 현실적으로 충실한 시기이며 우리의 현재 생활은 순전히 현재 속에 있다.그러므로, 언제나 명랑하게 현재를 받아들여야 한다. 따라서 직접적으로 불쾌와 고통이 따르지 않는, 견딜 만할 정도의 한때가 주어진다면 그것 그대로를 즐기는 것이 좋다.다시 말하면, 지난날의 좌절이나 미래에 대한 근심 때문에 찡그리고 현재를 어둡게 해서는 안 된다.염려와 후회에 어느 정도 시간을 쓰는 것은 나쁘지 않다.그러나 이미 지나간 일에 대해서는 아무리 마음 아프더라도 지나간 일로 해두자.아무리 괴롭더라도 울렁거리는 가슴을 가라앉히자.이것이 옳은 생각이다. 또 미래의 일이라면 그것은 하느님의 뜻 가운데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라.이와 반대로 현재는 "그날 그날을 일생으로 알라."라는 말을 이해하고, 이 현실적인 시간을 되도록 즐겁게 지내야 한다.

용감한 사람은 천지가 뒤집히기 전에는 결코 쓰러지지 않는다.그는 어떤 일이든 한 가닥 희망을 보고 험난한 파도를 향해 뛰어든다.이런 사람에게 삶은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다.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작은 빛보다는 무거운 먹구름만 의식하면서 두려워한다. 먹구름은 반드시 걷히게 마련이다.진정한 용기를 가진 자라면 그 작은 빛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던져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인간은 행복할 때 행복한줄 모르다가 불행이 닥쳐야 비로소 그때 자신이 행복했었다는 것을 깨닫는다.

선량하고 지혜로운 사람은 불행한 상황에서도 만족을 느끼며, 욕심이 많고 어리석은 사람은 수많은 재물을 소유하더라도 만족을 누리지 못한다. -쇼펜하우어

종교가 우리에게 궁극적으로 알리고자 하는 것은 인간의 불멸이다. 그러나 만약 인간의 영생이 확인된다면 신에 대한 뜨거운 신앙은 순식간에 냉각될 것이고, 반대로 영생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이 분명하게 밝혀진다면 아무도 종교를 거들떠보지 않게 될 것이다.

각 개인은 타인 속에 자기를 비추는 거울을 갖고 있다.

결혼이란 남자의 권리를 반분半分해서 의무를 두 배로 하는 것이다.

신념은 연애와 같은 것이어서 강요할 수 없는 것이다. -쇼펜하우어

신이 있다면, 나는 그 신이 되고 싶지 않다. 세상의 비극이 내 가슴을 찢을 것이기 때문이다.

종교는 개똥벌레와 같은 것으로서, 반짝이기 위해서는 어둠을 필요로 한다.

증오는 가슴에서 나오고, 경멸은 머리에서 나온다. 어느 감정도 완전히 억제할 수 없다.

지성이란 그것을 갖고 있지 않는 사람에게는 보이지 않는다.

부란 바닷물과 같다. 마시면 마실수록 갈증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사람들은 자신의 두뇌나 마음을 키우기 위한 것보다도 몇 천배나 더 많이, 부를 얻기 위해 마음을 쓰고 있다. 그렇지만 우리들의 행복을 위해 도움이 되는 것은 의심할 바 없이 인간이 밖에 가지고 있는 것보다도 안에 가지고 있는 것이다.

명성은 획득해야 하는 것이지만, 명예는 잃지 않으면 되는 것이다. 명성을 잃는 것은 이름을 잃는 소극적인 것이지만, 명예를 잃는 것은 치욕이며 적극적인 것이다. 명예를 잃음은 곧 생명을 잃는 것이다. 명예를 잃었을 때 그 사람은 이미 죽은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돈 빌려 달라는 것을 거절함으로써 친구를 잃는 일은 적지만, 반대로 돈을 빌려줌으로써 도리어 친구를 잃기 쉽다.

진실한 사색가는 군주와 흡사하다.그는 남의 힘을 빌리지 않고 독립한 지위를 갖고 자기 위에 서려는 자는 누구라도 인정하지 않는다.그 판단은 군주가 결정하는 경우와 같이 자기의 절대적 권력에서 내려져 자기 자신에게 그 근거를 가진다.즉, 군주가 다른 사람의 명령을 승인하지 않는 것과 같이 사색가는 권위를 인정하지 않고 자기가 참인 것을 확인한 것 이외에는 승인하지 않는 것이다.

행복과 불행에 대한 상상을 억제하라. 그것은 마치 모래성과 같다. 상상의 모래성은 많은 열정만 낭비할 뿐이다. 상상력으로 세운 건물은 단 한 번의 한숨으로 무너져 내릴 정도로 허망하다. 그러나 더욱 경계해야 할 것은 불행을 상상하면서 걱정하는 일이다. 바로 눈앞에 불행이 닥치기 전에는 절대 미리 걱정하지 않는 것, 그것이 지혜로운 자의 행동이다.

고통이 없고 동시에 권태가 없는 삶이야말로 가장 행복한 삶이다. 그것이 바로 행복의 절정이다.


토픽: 쇼펜하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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