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2/10/16수정:24/01/05

트리핀 딜레마

기축통화 발행국은 기축통화의 국제 유동성을 유지하기 위해 국제수지(경상수지) 적자를 지속해야 한다. 이러면 기축통화의 가치 측면에서 신뢰도가 하락할 수밖에 없다. 반면, 신뢰도를 유지하기 위해 기축통화국이 국제 유동성을 축소하면 국제 교역과 자본 흐름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어 역시 해당 기축통화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릴 수밖에 없다. 기축통화국이 이런 딜레마에 빠지게 된다는 내용이 ‘트리핀 딜레마’다. 1960년대 미국에서 수년간 경상수지 적자가 이어지자 이 상태가 얼마나 지속될지, 미국이 경상흑자로 돌아서면 누가 국제 유동성을 공급할지에 대한 문제가 제기됐다. 당시 미국 예일대 교수였던 로버트 트리핀은 미 의회 연설에서 “미국이 경상적자를 허용하지 않고 국제 유동성 공급을 중단하면 세계 경제는 크게 위축될 것”이라며 “그러나 적자 상태가 지속돼 미 달러화가 과잉 공급되면 달러화 가치가 하락해 준비자산으로서 신뢰도가 저하되고 고정환율제도가 붕괴될 것”이라고 증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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